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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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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나만 아는 상태에서 3개월 배우고 N1합격했습니다.

불안함도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결과 잘 나와서 안심했네요 N1,N2동안 신세졌던 길성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는 아무런 기초도 없이 무작정 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히라가나밖에 모르는 상태로요.

그럼에도 다행스러웠던게 저는 평소에도 일본을 많이 접하고 있어서 흥미가 꺼지지 않았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일본 소설부터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유튜브까지 일본어를 배우기만하면 저를 반겨줄 재밌는것들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저는 히라가나밖에 모르고, 아무런 기초반도 듣지않고 무작정 N3반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어휘력은 말그대로 제로였습니다. 네 0요. 0 X 1321321 = 0 였습니다.(笑)

드라마같은걸로 얼추들었던 것으로 문법의 느낌이나 간단한 단어정도는 물론 알고있었지만 쓸 수 있는 한자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N3반이라고 해도 한자가 나오는 지문을 읽고 한자가 나오는 답을 맞추려면 한가지 길 밖에 없었죠. 저는 첫날 수업을 듣고 깨달았습니다.

"남은 3개월 동안 내가 해야할건 단어외우다가 토하는 일이구나..."

그 후로 나눠주는 어휘 프린트는 물론, 다음날 , 다다음날에 나오는 지문의 한자들을 모두 미리 읽고, 써서 외웠습니다. 정말로 농담이아니라 어휘공부만 하루에 6시간씩 했어요. 꾸준히。 


더럽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루에 최소 200단어씩은 외워야했었으니.

이렇게 해 나가다 보니 어느새 N3지문에 나오는 것들은 대부분 읽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지금도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게 보통 한쪽을 치우쳐서 공부를 하다보면 다른 유형의 문제가 풀기 어려워지는 법인데, 이승희선생님은 주말반에서N1까지 가르치고 계신 분이라서 문제풀이또한 굉장히 체계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느낌과 푸는방법을 파악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셨던 것 같아요. n3반인데도 그 너머의 가르침이 보이더라구요.

문제는 어느정도 감이 잡힌 상태에서 다음 반으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N3수업에서 이승희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이번에 N2로 올라가고 다음에는 N1을 딸거라고 말씀드려봤습니다. 

처음에는 말리시더라구요 

"n2와 n1의 차이는 꽤 있어. 그래서 한달만에 그 레벨을 메울 수 있는지는 더 고려해보렴."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에 조금 겁을 먹긴했지만 이제와서 n2정도로 타협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애초부터 전 n1을 따겠다고 마음 먹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떨어져도 상관없습니다. 전 n1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선생님."

이 말을 듣고는 의외로 간단히 납득해주셨습니다. 어쩌면 저를 믿어주셨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후 저는 n2레벨인 김성준 선생님의 수업에 입성했습니다. 층도 다른 층이었어서 조금 새로운 느낌으로 ㅎㅎ

그런데 n2와 n1의 차이는 말할것도 없지만 n3와 n2의 차이 역시 많이 난다고 들었기에 조금 긴장도 했습니다. 새로운 교재를 받아보니 역시 이제껏 풀던거랑은 느낌이 다르더군요.

아직도 기억나는데 저는 첫 수업에서 原因의 因을 困難의 困과 헷갈려했습니다. 어휘 문제였었는데 김성준 선생님이 "이렇게 간단한건 모르면 안돼죠~?"라고까지 말씀해주셨는데도 거창하게 틀려버렸어요 ㅋㅋㅋㅋ. 주위 분들도 다 웃어주시고 덕분에 수업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습니다!

그럼 다소 창피한 기억의 첫 수업을 끝내고 나온 저의 감상은 

"할 수 있겠는데?" 였습니다. 물론 n3와는 어휘량도 달랐고 문제의 레벨도 달랐지만 n3과도 문제유형은 동일 했었기에 완전 당황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단어암기는 제 가장 큰 특기였기에 그다지 무섭지도 않았어요. 하루에 6시간동안 꾸준히 한자외웠다고 했죠? 그건 제가 시험보기 마지막날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멀미도 하고  ㅎㅎ)

김성준 선생님의 반은 문제풀이 반으로 원래 제가 들어야하는 개념을 잡아주는 그런 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는 실전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 긴장을 유지하면 시험날까지 그 효력을 발휘하는게 아니려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네 그리고 합격했으니 결국 정답이었다는 얘기네요.

김성준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은 말그대로 실전. 문제 유형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어휘를 짚고 또 그 어휘에 연결된 다른 어휘들까지 문어발 처럼 엮어서 실제로 외워지는 단어는 지문의 단어보다 몇배는 더 됐던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 또한 이해와 정답을 찾는법을 겸비한 굉장히 베테랑적인 수업 스타일이었습니다.

n2의 수업이 끝날쯤에는 굉장히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김성준 선생님께도 n2막바지에 n1반으로 올라갈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당황하셨습니다만

"하고 싶은데로 해보세요."

제 뚜렷한 의지에 가장 적합한 대답을 들려주셨습니다. 

n1또한 김성준 선생님의 수업이었기에 어떠한 걱정도 없이 윗 반으로 올라갔고 그때부터는 기억도 안날정도로 몰두했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단어는 항상 토가 나왔었고 문제도 교재는 물론 이것저것 찾아풀어보니 또 속이 울렁거렸고 심지어 시험 일주일전 황지영 선생님의 n1특강 교재에 실려진 단어를 외우는데 머리에 피가 쏠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당일날이 되었고, 뭐 합격했습니다. 고득점이라고 자랑 할 수 있을만한 점수까지는 아니지만 결국 제일 처음의 목표였던 n1에는 합격했기에 한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시사일본어학원과, 이승희 선생님 길성준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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